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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클럽 김선묵 코치 "한국팀 반드시 이기고 싶다"

로얄클럽 김선묵 코치 "한국팀 반드시 이기고 싶다"
스타 혼 로얄클럽이 2년 연속 롤드컵 4강 무대를 밟았다. EDG를 맞아 5시간 혈투를 펼친 로얄클럽. EDG의 넥서스가 파괴되자 김선묵 코치는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로얄클럽은 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롤드컵 8강 EDG와의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4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김선묵 코치는 지난 6월 KT 롤스터를 떠나 중국 로얄클럽에 둥지를 틀었다. '인섹' 최인석, '제로' 윤경섭 등 세 명의 한국인을 영입한 로얄클럽은 중국 대표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 그 효과를 제대로 입증했다.

사실 롤드컵이 개막되기 전 로얄클럽이 4강에 오를 것이라 점친 이는 드물었다. 최인석과 '우지' 지안지하오의 불화설이 돌기도 했을 만큼 팀워크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김선묵 코치는 이에 대해 "두 선수 모두 성격이 불같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웃으며 말한 뒤 "말이 통하지 않는 게 약점이 될 수 있지만 오히려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로얄클럽은 1, 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3, 4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역전패 위기를 맞기도 했다. 김선묵 코치는 4세트에서 지안지하오가 베인을 고른 것은 전혀 계획된 바 없는, 감정에 따른 선택이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김선묵 코치는 선수들을 다독였고, 결국 멘탈을 되찾은 지안지하오는 5세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선묵 코치는 4강 상대로 나진 실드를 원하고 있다. 최인석, 윤경섭은 물론 중국 선수 세 명도 롤드컵에서 한국팀을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로얄클럽은 지난해 롤드컵 결승에서 한국팀인 SK텔레콤 T1 K에게 패한 바 있다.

김선묵 코치는 "4강까지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그동안 팀의 약점을 보완할 생각"이라며 "반드시 결승에 오르겠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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