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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 실드 부산 트리오 "고향을 못 가"

백영진, 박정석 감독, 조재걸(왼쪽부터).
백영진, 박정석 감독, 조재걸(왼쪽부터).
나진 실드에는 부산 출신이 세 명이나 있다. 사령탑인 박정석 감독을 비롯해 '세이브' 백영진, '와치' 조재걸 모두 부산이 고향이다. 그렇지만 이 세 명은 고향 땅만 밟았지 고향집에는 가보지 못했다. 연습에 매진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6강전을 마무리한 나진 실드는 곧바로 한국으로 이동했고 부산 지역에 머무르면서 8강전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 부산에서 8강이 치러지기 때문에 하루 정도 고향집에 다녀올 시간이 있었지만 나진 실드의 부산 트리오는 고향 방문을 포기했다. 몇 명이 고향에 갈 경우 다른 선수들이 연습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월드 챔피언십이 마무리된 뒤에 고향에 가기로 결정했다.

나진 실드는 한국에서 형제팀인 나진 소드와 집중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팀들과 연습할 수도 있지만 전력이 노출될 가능성도 있고 원하는 방식의 트레이닝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

박정석 나진 e엠파이어 감독은 "나진 실드에 부산 출신이 많지만 고향에 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며 "싱가포르에서 2패를 당한 충격에서 많이 벗어났고 오늘 컨디션은 최상이기 때문에 OMG와의 경기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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