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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라인 라이즈의 시대가 왔다

톱라인 라이즈의 시대가 왔다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톱 라인 챔피언으로 라이즈가 각광 받고 있다.

라이즈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롤드컵 8강전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중요한 챔피언으로 꼽혔다. 삼성 갤럭시 화이트와 솔로미드의 대결에서 '루퍼' 장형석이 선택해 1세트 승리를 가져다준 라이즈는 3세트에서 솔로미드의 'Dyrus' 마커스 힐이 가져가면서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4세트에서는 금지됐다.

4일 클라우드 나인과 삼성 갤럭시 블루의 대결에서 라이즈는 클라우드 나인이 핵심 챔피언으로 지목했다. 1세트에서 'Balls' 인 레가 사용하면서 29대7의 승리를 이끌어냈고 2세트와 4세트에서는 클라우드 나인이 금지 목록에 넣었다.

5일 스타혼 로얄클럽과 에드워드 게이밍의 경기는 라이즈가 승리와 직결됐다. 1세트에서는 로얄클럽의 'Cola' 지앙난이 쓰면서 화력 시범을 보였고 2세트에서는 에드워드 게이밍의 'Koro1' 통양이 가져갔지만 패했다. 3, 4세트에서 다시 통양이 기용하면서 2대2로 추격하는 발판을 마련했고 5세트에서는 지앙난이 1번으로 선택하면서 로얄클럽의 승리로 이어졌다.

OMG와 나진 실드의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 나진 실드가 금지 챔피언으로 지목했던 라이즈는 2, 3세트에서 OMG의 'Gogoing' 가오디핑이 선택하면서 OMG 승리의 주역이 됐다.

라이즈를 선호하는 이유는 톱 라인 전용 챔피언에 대한 견제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4.14 버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롤드컵에서 챔피언 금지 현황을 보면 알리스타와 마오카이 등 톱 라인에서 쓸만한 챔피언들이 거의 금지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 알리스타는 61경기에서 밴이 됐으며 마오카이 또한 39번이나 금지되면서 금지 횟수로 1위와 3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라이즈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 톱 라인에 쓸만한 챔피언 가운데 사거리가 긴 편인 라이즈는 라인 스왑으로 인해 2대1 상황에 몰리더라도 미니언을 사냥하기가 용이하다. 또 순간이동을 통해 교전에 합류했을 때에도 룬감옥을 통해 상대를 묶을 수 있어 동료들이 킬을 내기도 쉽다. 화력도 막강하며 영겁의 지팡이라는 아이템을 먼저 확보하면 체력도 높아져서 맷집이 되어줄 수도 있다.

8강에서 라이즈를 가져갔을 경우 9승1패로 승률이 무려 90%에 달하면서 4강전에 임하는 팀들이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챔피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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