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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협회장 "코스프레 통해 팬들과 벽 허물었다"

전병헌 협회장 "코스프레 통해 팬들과 벽 허물었다"
"코스프레를 한 가장 큰 동기는 젊은 e스포츠 팬들과 소통하면서 친구같은 협회장이 되고자 한 것이다. 더이상 팬들과 거리가 없고, 격식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이 11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롤드컵 4강 현장에서 한 말이다. 전병헌 협회장은 '신바람 탈 샤코' 코스프레를 선보여 현장 관객들의 열띈 호응을 얻었다.

'신바람 탈 샤코' 분장을 한 전병헌 협회장은 "권이슬 아나운서는 한국의 미를 잘 전달하는 것 같다"면서 "e스포츠는 세대, 국가간 장벽을 넘어 소통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전병헌 협회장은 그동안 그라가스, 멩스크 등 두 차례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선보인 바 있다. 허물 없는 전병헌 협회장의 모습에 e스포츠 팬들은 열화와 같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신바람 탈 샤코'가 마지막 코스프레라고 밝힌 전병헌 협회장은 "처음 선보였던 그라가스에 대한 임팩트가 상당히 컸던 모양이다. 협회장을 보고 '그라가스 협회장'이라고 하더라"며 웃으며 말한 뒤 "팬들과 친구처럼 소통하고 격식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해 이제 코스프레를 그만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병헌 협회장은 "LOL 내 한국을 모티브로 한 남자 챔피언이 없는데 향후 그런 챔피언이 탄생한다면 그 때 재검토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전병헌 협회장은 "전세계인의 스포츠, e스포츠 팬들의 축제인 롤드컵 준결승에 함께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며 "이번 롤드컵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 갤럭시의 우승을 믿어의심치 않으며, 나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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