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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월드 챔피언십] 프로젝트KR 정범기 "올해는 반드시 우승"

[카스 월드 챔피언십] 프로젝트KR 정범기 "올해는 반드시 우승"
카운터스트라이크 월드 챔피언십 2014 조별 예선 B조에서 한국의 프로젝트KR이 3전 전승으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프로젝트KR은 일본의 벨리아스, 대만의 세아세븐을 가볍게 물리쳤고, 중국 최강으로 불리는 LD를 접전 끝에 잡아내면서 이번 대회 돌풍을 예고했다.

작년 대회에서 3위에 그쳤던 프로젝트KR은 올해 반드시 우승까지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조별 예선에서 맹활약을 펼친 정범기는 "결승까지 가게 된다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상대가 누구라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Q 조 1위로 4강에 진출한 소감은.
A 1위로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2위로 올라가면 A조 1위 뉴클리언스를 만나게 되는데 한국팀끼리 4강에서 만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열심히 했다. 또 작년에 체면을 구겼기 때문에 더 이를 악물었다.

Q B조는 프로젝트KR과 LD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LD전은 어떻게 준비했나.
A 중국 카스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 그 쪽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4년 전에 같이 했던 기억, 경험을 살려서 이를 바탕으로 준비했다.

Q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나.
A 작년에 완패를 했다. 한 번 중요한 라운드를 뺏기면 멘탈이 쉽게 무너졌다. 그래서 멘탈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대화를 서로 많이 했고,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오늘 굉장히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A 중국 선수들의 장점이 바로 샷이다. 항상 중국에게 샷에서 밀렸었는데 오늘은 중국 선수들의 샷이 덜 아프더라. 예상 외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나.

Q 세이브 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A 팀 오더인 강근철 선수가 잘 하는 플레이다. 세아세븐이나 벨리아스가 우리보다 약팀이다보니 공격적으로 운영을 한 것 같다.

Q 본인을 제외하고 누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나.
A 박민석 선수다. 중요한 라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Q 오늘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플레이는.
A LD와의 경기 후반전 때 센터를 올라가서 AK로 헤드샷 3킬을 꽂은 것이 생각난다. 힘들었던 순간 그 플레이가 터져줘서 좋은 분위기 전환이 되지 않았나 싶다.

Q 4강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A 대회 주최 측에서 연습실을 준비해주셨다. 다른 팀을 잡아서 매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브리핑 위주로 준비할 것 같다.

Q 올해는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나.
A 못해도 준우승까지는 바라보고 있다. 올해 결승까지 가게 된다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한국 대표로 출전한 만큼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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