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추첨식의 히어로였던 진에어 그린윙스 하재상이 프로토스전에 발목을 잡히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재상은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네이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1 16강 개막전 A조에서 정명훈과의 1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승자전에서는 저그 이동녕, 최종전에서는 프로토스 서성민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종전에서 하재상의 상대는 프로토스 서성민이었다. 1세트 힘싸움에서 서성민에게 완패를 당한 하재상은 2세트에서 암흑기사 전략으로 승리하면서 변수를 만들었다. 3세트에서 전진 관문 전략으로 승부를 띄웠던 하재상은 서성민의 탄탄한 수비에 막히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재상은 프로토스전에서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었다. 2014년 각종 대회에서 프로토스와 23세트를 치렀지만 3승밖에 거두지 못했던 하재상은 서성민과의 대결에서도 장기전에 대한 자신감을 갖지 못했고 전략으로 승부를 보려 했지만 결국 통하지 못하면서 탈락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