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GE 타이거즈 김종인 "남은 강팀도 문제 없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11722514469848_20150117225820dgame_1.jpg&nmt=27)
GE의 원거리 딜러 김종인은 "이제 호흡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훌륭한 대진표 덕에 연습을 모두 마쳤고 이제 더 높이 날아갈 일만 남았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Q 역전승을 따냈다.
A 오늘 자고 일어났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경기 내내 불안했다. 너무나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첫 세트를 내줬고 그제서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첫 세트를 패하긴 했지만 동료들과 "여기서 진에어에 꺾이면 앞으로 경기할 팀들에게 힘 한 번 못쓰고 질 수 있다"며 서로 힘을 내자고 독려하며 경기했다.
Q 1세트 패인은 무엇인가.
A 초반에 진에어에게 주도권을 빼앗겼고 애니를 상대로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사거리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 그래서 쉽게 무너졌다.
Q 2세트는 어떻게 역전을 했는가.
A 초반에 불리하긴 했지만 상대도 룰루를 쓰는 걸 알고 빼앗아갔다는 느낌이었다. 코그모가 후반에 강력한 '하이퍼' 원거리 딜러 챔피언이었기에 후반만 가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가속이 붙어서 후반에 쉽게 이겼다.
Q 칼날부리를 통해 이서행이 잡혔다.
A 그 상황을 똑바로 봤는데 르블랑이 W를 쓰는 순간 나는 죽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서행 선수는 몰랐던 것 같다. 룰루가 뒤에 있어서 실드를 걸어달라고 했지만 걸지 못해 죽었다.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었는데 후반 가면 우리가 이기는 조합이라 뒤집을 수 있었다.
Q 3세트에서 한 번의 킬도 당하지 않았다. 노데스로 경기가 끝났을 때 기분이 어땠나.
A 의식하지 않았다. 하지만 끝나고 노데스를 확인한 후 뿌듯햇다. 송경호 선수가 거의 만들어 준 노데스라고 생각한다.
Q 시즌 3연승이다. 남은 상대들이 지금보다는 훨씬 어렵다.
Q 다음 상대가 CJ 엔투스다. 기세가 좋은데 다음 경기를 어떻게 보는가.
A 기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경기에서 나진이 CJ를 이겨 기세가 한 번 꺾였어야 하는데 쉽지 않게 됐다. 기세 등등한 팀들간의 진검 승부가 펼쳐질 것 같다. 우리가 개인 피지컬 부분에서 다른 팀들보다 앞선다고 생각한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오늘이 우리 대표님 아이가 돌잔치를 하는데 경기라 가보질 못해서 죄송하다. 우리팀을 후원해주시는 대표님과 전무님 그리고 사무국분들께 감사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