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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조중혁, 500일만에 GSL 출격

'상승세' 조중혁, 500일만에 GSL 출격
SK텔레콤 T1 조중혁이 513일만에 GSL 코드S 무대에 선다.

조중혁은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GSL 2015 시즌1 코드S 32강 D조에서 KT 전태양, 레드불 최지성, MVP 최용화와 경쟁을 펼친다.

조중혁은 1년 반 전인 2013년 9월4일 WCS GSL 시즌3에서 코드S 무대를 밟은 적이 있다. 당시 MVP 소속이었던 조중혁은 CJ 정우용, 아주부 김성한(현 KT)과 한 조를 이룼고 2연패를 당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15 시즌에 들어오면서 SK텔레콤 T1 유니폼을 입은 조중혁은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전에도 잘한다는 평가는 있었지만 공식전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던 조중혁은 최근에 치르는 대회마다 훌륭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네이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챌린지에서는 삼성 갤럭시 칸 강민수를 상대로 3대1로 승리했고 프로리그에서도 전지원, 이동녕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고 있다. 군단의 심장으로 플레이한 시즌 가운데 조중혁은 가장 훌륭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관건은 조중혁이 저그전이 아닌 테란전과 프로토스전을 치러야 한다는 사실이다. 공식전에서 저그를 만났을 때에는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프로토스와 테란전은 아직 검증을 받지 못했다.

SK텔레콤 관계자에 따르면 조중혁은 내부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SK텔레콤이 프로토스와 테란 자원이 다소 부족하다고는 하지만 내부 토너먼트 2위는 무시하지 못할 성적이다.

500일만에 GSL 코드S 무대에 서는 조중혁이 최근 상승세를 경기력으로 반영하면서 양대 개인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GSL 2015 시즌1 코드S 32강
▶D조
1경기 전태양(테) - 최지성(테)
2경기 조중혁(테) - 최용화(프)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오후 6시30분
*곰exp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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