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배틀] 울산과기대, 50분 장기전 끝에 카이스트에 1세트 승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20117072666985_20150202005134dgame_1.jpg&nmt=27)
▶울산과학기술대학교 1대0 한국과학기술원
1세트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승 < 소환사의 협곡 > 한국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대학교 'UNIST MIA'가 한국과학기술원 '넙죽이'팀을 맞아 50분 가까운 장기전을 펼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챔피언 선택 과정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톱 라인용 챔피언으로 알려진 럼블을 서포터로 기용한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하단 지역 데미지 교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듯했다. 그렇지만 한국과학기술원은 중앙 지역으로 정글러 윤로운의 렉사이가 개입하고 순간이동을 통해 톱 라이너 진종민의 레넥톤이 합류하면서 상대팀의 정글러 박민용의 자르반 4세를 잡아냈다.
울산과학기술대학도 만만치 않았다. 상단에서 벌어진 2대2 싸움에서 승리하며 2킬을 가져갔고 하단에서도 원거리 딜러 권근영의 케이틀린이 한국과학기술원의 서포터 고유현의 잔나를 잡아내며 3대1로 앞서 나갔다.
한국과학기술원은 미드 라이너 권수현의 럭스가 킬을 하나씩 챙기면서 성장했다. 중단을 튼튼히 지키며 추격을 시작한 한국과학기술원은 35분이 넘어갈 때가지 킬 스코어 차이를 4로 유지했다.
35분 교전에서 권수현의 럭스는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큰 권근영의 케이틀린을 콤보로 잡아내며 교전 압승을 이끌었다. 37분 이어진 교전에서 자르반 4세를 잡아낸 한국과학기술원은 내셔 남작까지도 사냥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도 곧바로 받아쳤다. 39분에 한국과학기술원이 정글 지역으로 치고 들어왔지만 권수현의 럭스가 뒤쪽에 빠진 것을 확인한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교전을 시도했고 상대 원거리 딜러를 제압하면서 4킬을 가져갔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스플릿 푸시를 시도했다. 4명이 한국과학기술원 선수들 5명을 막으면서 권근영의 케이틀린이 상단 지역을 밀어붙였다. 상단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상대의 원거리 딜러를 잡아낸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억제기를 파괴한 뒤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하단 압박 과정에서 또 다시 교전 승리를 따낸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넥서스까지 가져가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