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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소년' 이승현 전성시대 열렸다

'18세 소년' 이승현 전성시대 열렸다
스타테일 '라이프' 이승현이 스타크래프트2에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승현은 1일(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진행 중인 IEM 타이페이 결승전에서 진에어 조성주에 1대3으로 끌려갔지만 나머지 3세트를 가져가는 저력을 발휘하며 4대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현은 지난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하면서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에서 열린 개인리그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음에도 포인트 상위자였기에 대회에 출전했던 이승현은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두 제압하면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한국 지역에서 저그 우승자가 없었기에 당연히 프로토스나 테란 가운데 우승자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이승현은 강초원, 윤영서, 문성원 등을 연파하며 우승했다.

이후 프로리그 무대로 돌아온 이승현은 하루 2승을 두 번이나 거두면서 ST요이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인공이 됐다. 5승3패로 다승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이승현은 다승 선두인 KT 주성욱과도 1승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개인리그에서도 GSL 16강에 올라 있던 이승현은 IEM 타이페이 결승전에서 진에어의 조성주를 제압하면서 또 한 번 우승컵을 안았다. 이승현은 천적 김민철을 잡아냈고 프로토스 원이삭에 이어 테란 조성주까지 잡아내는 등 세 종족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면서 약점이 없는 저그로 인정을 받았다.

IEM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을 얻어낸 이승현이 어디까지 올라가면서 전성기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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