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가운데 네 번째 준우승은 상당히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8강 때까지만 하더라도 같은 팀이 아니었던 이신형이 4강을 앞둔 상황에서 SK텔레콤으로 이적했고 결승전에서 맞붙으면서 애매한 상황을 연출했다.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할 때 같은 팀인 김도우에게 패했던 어윤수는 사상 첫 2연속 팀킬 준우승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이승현과 전태양은 각각 테란 최병현, 저그 김민철과 대결한다. 둘 다 이길 경우 승자전에서, 둘 다 패할 경우 패자전에서 만난다. 상황이 묘하게 풀릴 경우 두 선수는 최종전에서 대결할 수도 있다.
KT 입장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두 선수가 승자전에서 만나고 한 명이 최종전에서 내려가서 승리하는 것이지만 뜻대로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전태양이 상대하는 김민철이 최근 들어 페이스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
이승현이 이적하면서 뜬금 없는 팀킬전을 치러야 할 가능성이 생겨버린 전태양이 슬기롭게 대처하며 개인통산 GSL 최고 성과인 8강 진출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GSL 코드S 16강 B조
1경기 이승현-최병현
2경기 전태양-김민철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13일 오후 6시30분
*곰exp 스튜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