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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전 약점 드러낸 SK텔레콤 조중혁

저그전 약점 드러낸 SK텔레콤 조중혁
신데렐라가 될 뻔 했다. 조성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저그전을 극복하지 못한 조중혁은 아쉽게도 GSL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조중혁은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5 시즌1 16강 C조 패자전에서 삼성 갤럭시 칸 강민수와 진에어 그린윙스 이병렬에게 연달아 패하며 저그전에 약점을 드러냈다.
조중혁은 2015년 가장 주목 받았던 선수였다. 지금까지는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던 조중혁은 SK텔레콤에 입단한 뒤 프로리그뿐만 아니라 개인리그에서도 GSL, 스타리그 가릴 것 없이 맹활약을 펼치며 조성주와 이신형의 뒤를 이을 차세대 테란으로 불렸다.

조중혁은 특유의 시크함 속에서 묻어 나는 자신감과 실력으로 보여주는 성실함 덕분에 팬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았다. 세 종족 모두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줘 팀에서도 신뢰를 얻어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전 선봉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조중혁은 25일과 26일 위기이자 기회를 맞았다. GSL 16강과 네이버 스타리그 8강에 연달아 출전하게 된 것. 지옥의 스케줄이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되면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중혁은 저그에게 발목이 잡히며 양대리거의 꿈을 접어야 했다. 첫 상대인 강민수를 상대로 조중혁은 타이밍 공격을 예측하지도 못했고 유리한 상황에서 상대 진영을 꼼꼼하게 관찰하지 않아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최종전에서 이병렬을 만난 조중혁은 초반 저글링 난입을 허용하는 등 저그전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아직까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이기 때문에 아직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우승자 프로토스 정윤종을 패자전에서 잡아냈을 때 경기력을 보면 조중혁이 신데렐라가 될 수 있는 재목임은 의심할 수 없다.

다만 이번 GSL 경기를 통해 드러난 저그전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조중혁은 결국 한쪽 신발을 찾지 못한 비운의 신데렐라가 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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