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월드 챔피언십에 나서기 전 1위 자리를 놓고 프로리그에서 맞붙는 CJ 엔투스(위)와 SK텔레콤 T1.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라운드가 시작된 지 1주일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라운드 1위를 운운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 그렇지만 CJ 엔투스와 SK텔레콤 T1의 대결의 승자가 분명 1위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것만은 분명하다.
1라운드에서 정규 시즌 1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쳤던 CJ 엔투스와 SK텔레콤 T1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라운드 2주차에서 대결을 펼친다.
1라운드 정규 시즌 성적을 놓고 보면 SK텔레콤이 라운드 정규 시즌 우승, 결승전 승리를 통해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그렇지만 CJ와의 맞대결에서 SK텔레콤은 1대3으로 패했다. 최연성 감독의 승부욕을 놓고 봤을 때 분명 이기고 싶었던 대결이었지만 CJ가 한 수 위였다.
2월3일 열린 1라운드 두 팀의 맞대결은 다소 힘이 빠진 상황에서 치러졌다. 5승1패였던 SK텔레콤은 이미 1라운드 1위를 확정지은 상황이었고 CJ는 패했을 경우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 했기에 집중도가 달랐다. SK텔레콤은 선봉으로 나선 이신형만 승리했을 뿐 김지성, 박령우, 조중혁이 김준호, 한지원, 정우용에게 연패하면서 1대3으로 패했다.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친 CJ가 1라운드 플레이오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SK텔레콤과의 재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 이른 시점에 만난 두 팀의 대결은 라운드 판세를 휘두를 수 있는 대결이다. 3월12일(현지시각)부터 15일까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IEM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직전에 치러지는 프로리그이기 때문이다. 주력 선수들 대부분이 복귀하는 시점인 3주차에서는 최고의 라인업으로 프로리그를 치를 수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2주차에서 패한 팀이 3주차까지 연패를 하지 말란 법이 없다. CJ와 SK텔레콤 모두 2라운드 1주차에서 승리를 따냈기에 2주차에서도 승리한다면 2승으로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
IEM을 치르기 전 100%의 전력으로 치르는 경기인 만큼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줄 두 팀의 승부가 어느 쪽으로 기울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