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CJ 정우용, 'IEM 제왕' 김준호 탈락시켰다! 2014년 복수도 성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31501422953658_20150315014415dgame_1.jpg&nmt=27)
▶정우용 3대1 김준호
1세트 정우용(테, 7시) 승 < 만발의정원 > 김준호(프, 1시)
2세트 정우용(테, 7시) 승 < 비밀의봄 > 승 김준호(프, 1시)
3세트 정우용(테, 7시) < 데드윙 > 김준호(프, 1시)
4세트 정우용(테, 5시) 승 < 까탈레나 > 김준호(프, 1시)
CJ 엔투스 정우용이 2014년 내내 개인리그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팀 동료 김준호를 3대1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정웅용은 14일 폴란드 카토비체의 스포덱 다목적 경기장에서 열린 IEM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부문 8강 김준호와의 대결에서 체제를 알고 있다는 듯 대응하면서 3대1로 승리, 4강에 올랐다.
정우용은 1세트에서 암흑기사 전략을 들고 나온 김준호의 카운터를 제대로 쳤다. 김준호가 점멸 추적자를 보여주자 정우용은 본진과 앞마당 지역에 미사일 포탑을 3개나 지었다. 김준호가 차원분광기를 통해 암흑기사를 소환하자 정우용은 포탑 근처에 병력을 배치하면서 막아냈다. 해병과 불곰, 의료선을 갖춘 정우용은 김준호의 12시 연결체를 파괴했고 2차 러시를 통해 거신과 추적자를 잡아낸 뒤 또 다시 연결체를 깨뜨리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김준호는 2세트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점멸 추적자의 극한을 보여줬다. 정우용이 뒷마당 확장을 가져가면서 해병과 불곰을 모으자 김준호는 모선핵을 이끌고 점멸 추적자 작전을 구사했다. 처음에는 컨트롤이 흔들리면서 제대로 추적자를 살리지 못한 김준호는 정우용의 본진 광물 지역으로 뛰어 오르면서 피해를 입히기 시작했고 뒷마당 언덕 위로 올라가면서 정우용의 해병과 불곰을 끊어냈다. 주병력을 모두 언덕 아래로 내려 놓은 김준호는 모선핵이 빠져 나가지 못한 것처럼 보여줬고 재차 본진으로 올라가 벙커를 파괴했고 기술실과 반응로를 모두 파괴하며 불곰의 충원을 막고 승리했다.
3세트는 정우용이 가져갔다. 초반에 건설로봇을 내보내며 전진 병영을 지은 정우용은 관문도 없이 연결체를 짓던 김준호의 진영에 벙커를 지었다. 4개의 벙커를 이어지은 정우용은 김준호의 관문을 파괴하면서 낙승을 거뒀다.
정우용은 4세트에서 의료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김준호를 흔들었다. 김준호의 예언자 2기 견제를 막아낸 이후 정우용은 의료선을 5기까지 보유하면서 양방향 흔들기를 성공시켰고 김준호에게 두 번째 확장 기지를 내주지 않았다. 엘리미네이션 싸움이 펼쳐졌지만 정우용은 건물을 띄우면서 살아 남았고 김준호가 추가 연결체를 지을 돈을 남겨주지 않으면서 정우용이 4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