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성욱은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IEM 월드 챔피언십 토너먼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강도경 감독이 카카오톡으로 조언을 해줬기 때문에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영호와 이승현이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코칭 스태프는 주성욱을 우승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주성욱이 8강 경기를 치르는 동안 코칭 스태프는 주성욱과 맞대결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정우용과 김준호의 경기를 면밀히 분석한 KT 코칭 스태프는 정우용이 승리하자 경기 내용을 짧게 요약해 카카오톡으로 주성욱에게 전달했고 전략과 운영 등의 포인트까지 짚어줬다.
8강을 마친 주성욱은 조성호와 박령우가 4강을 치르는 동안 한국에서 온 전달 사항을 숙지했다. 정우용의 장단점, 이전 경기에서 썼던 전략 등을 요약한 내용을 확인했고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강 감독과 카카오톡을 통해 논의했다. 그 결과 주성욱은 정우용을 3대1로 가볍게 제쳤다.
강도경 KT 감독은 "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코칭 스태프가 따라가지 못하더라도 다양한 수단을 통해 사전 정보를 조사해서 제공함으로써 주성욱의 우승에 도움이 됐다"며 "회사에서 통신비를 전액 지원하기 때문에 외국 대회에서도 데이터 걱정 없이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 됐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