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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결산] '페이커'가 발굴한 르블랑, 최다 금지 1위

[롤챔스 결산] '페이커'가 발굴한 르블랑, 최다 금지 1위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시즌이 모두 마무리됐다. 1라운드부터 9전 전승을 달리던 GE 타이거즈가 12승2패로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지었고 SK텔레콤 T1이 2위, CJ 엔투스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각각 3, 4위를 차지하면서 4강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데일리e스포츠는 1월7일부터 시작돼 3개월 동안 진행된 스프링 시즌의 이슈를 재구성했다. < 편집자주 >

이번 스프링 시즌서 최다 금지 1위에 오른 챔피언은 르블랑이다. 앞서 시전한 스킬을 다시 사용하면서 추가 마법피해를 주는 궁극기 모방을 활용한 순간 폭딜이 강점인 르블랑은 챔피언 난이도가 높아 공식 경기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2013년 4월17일 SK텔레콤 T1 2팀 시절 '페이커' 이상혁이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3 MVP 블루와의 경기서 이지훈의 카서스를 상대로 전사 없이 11킬 2어시스트의 퍼펙트 게임을 연출한 이후 나진 유병준, CJ 신진영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공식전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인 끝에 128경기 중 91회 금지로 최다 금지 1위에 올랐다.
르블랑은 초반에 상대보다 앞서나갈 경우 빠른 기동력을 활용한 로밍으로 경기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챔피언. 잘 성장한 르블랑은 경기 중후반 맷집이 약한 상대 챔피언을 순간적으로 제압해 대규모 교전을 치르지 않고도 아군이 주요 오브젝트를 가져가거나 경기를 끝낼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8일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2라운드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경기에서 르블랑의 순간 화력이 발휘돼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 KT '나그네' 김상문은 잘 성장한 르블랑 스킬 연계로 타워를 끼고 버티던 진에어 '갱맘' 이창석의 제라스를 순식간에 잡아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탓에 많은 팀들이 르블랑을 상대에게 내주기 꺼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르블랑은 금지되지 않은 37경기 중 23경기서 경기에 출전해 무려 89.1%의 선택금지율을 보여 이 부문에서도 단연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새롭게 대회에 도입된 렉사이가 르블랑의 뒤를 이어 최다 금지 2위에 올랐다. 우월한 기본 스탯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공격력과 굴을 파고 이동하는 독특한 매커니즘을 활용한 기동성까지 갖춰 출시 초기부터 정글 'OP'로 떠오른 렉사이는 수 차례의 하향 패치에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내주기 껄끄러운 챔피언으로 꼽히고 있다.

그밖에도 상단과 중단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며 서포터로도 활용 가능한 공통점을 지닌 리산드라(60회)와 룰루(55회)가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캐리형 마법공격 상단 챔피언 럼블이 44회 금지로 이 부문 5위에 올랐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최다 금지 챔피언 순위
▶순위=챔피언=금지
1=르블랑=91회
2=렉사이=74회
3=리산드라=60회
4=룰루=55회
5=럼블=44회
5=카사딘=44회
7=제라스=39회
8=칼리스타=38회
9=잔나=26회
9=카시오페아=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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