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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만에 등장한 이정훈, 실력으로 증명할까

3주만에 등장한 이정훈, 실력으로 증명할까
MVP 이정훈이 3주만에 프로리그 무대에 나선다.

이정훈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2R 7주차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3세트에 배치됐다.
이정훈은 지난 2라운드 4주차에서 CJ 엔투스 한지원에게 패한 뒤 2주 동안 프로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한지원이 전진 부화장 전략을 들고 나왔고 이정훈의 본진 아래에서 가시촉수를 지으면서 전진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옵저버는 이정훈의 건설로봇으로 지어지고 있던 가시촉수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보여줬으나 이정훈은 보지 못했고 가시촉수와 저글링 러시에 의해 경기를 패했다.

이후 이정훈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자신의 패배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을 불법 베팅자로 규정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팬들로부터 2차 질타를 받았다. 논란이 이어지는 동안 이정훈은 프로리그 무대에 서지 않았다. 이정훈이나 MVP 모두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MVP는 팀이 반드시 이겨야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정훈 카드를 다시 꺼냈다. 3승10패로 리그 최다 패배를 기록하고 있는 이정훈이지만 MVP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선수이기 때문.
이정훈은 상대는 최근 물오른 테란전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주성욱이다. 주성욱은 스포티비게임즈 스타2 스타리그 챌린지에서 CJ 엔투스 정우용을 3대0으로 완파하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이정훈에게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12월에 펼쳐진 핫식스컵 라스트 빅매치 4강에서 주성욱을 만나 3대2로 승리하면서 이정훈이 결승전에 올라간 바 있기 때문이다.

이정훈이 주성욱을 제압하면서 여전히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2R 7주차
▶KT 롤스터-MVP
1세트 김대엽(프) < 만발의정원 > 최용화(프)
2세트 이영호(테) < 바니연구소 > 한재운(프)
3세트 주성욱(프) < 데드윙 > 이정훈(테)
4세트 이승현(저) < 회전목마 > 황강호(저)
에이스결정전 < 조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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