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이슈가 된 선수는 MVP 이정훈(사진)이다. 이정훈은 3월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라운드 4주차 CJ와 MVP의 대결에서 2세트에 출격해 한지원의 전진 부화장 러시에 당하면서 이슈화됐다. 한지원이 전진 부화장 전략을 시도했고 가시촉수가 지어지고 있었을 때 옵저버는 이정훈의 시야에 건설중인 가시촉수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이정훈은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았고 한지원의 저글링과 여왕, 가시촉수 러시에 무너졌다. 이정훈의 패배를 놓고 논란이 일어날 즈음 이정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법 베팅자들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한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하는 프로게이머들을 비난하지 말라는 골자였다.이정훈의 글은 팬들의 논란에 불씨를 지폈다. 불법 베팅자들을 운운하기 전에 다패왕 후보에 오를 정도로 떨어진 경기력에 대한 해명을 하라는 지적이었다. 팬들의 반응에 부담을 느꼈던지 MVP는 이정훈을 5, 6주차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7주차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엔트리에 오른 이정훈은 최선을 다했지만 주성욱의 참신한 전략에 무너지면서 명예 회복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주성욱에게도 패하면서 이정훈의 성적은 3승11패다. 삼성 강민수가 1승9패, 프라임 최병현이 5승9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정훈은 다패왕을 차지할 가능성도 높다.결자해지하지 못한 이정훈이 3라운드에서는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