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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페이커' 이상혁, 르블랑으로 12전 전승

SKT '페이커' 이상혁, 르블랑으로 12전 전승
SK텔레콤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르블랑 장인다운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결승에 올려 놓았다.

이상혁은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시즌 CJ 엔투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블라인드 모드에 돌입하자 르블랑을 꺼내 들었다.
초반에 CJ의 미드 라이너 '코코' 신진영의 아지르에 의해 체력 싸움에서 뒤처졌지만 정글러 '벵기'
배성웅의 렉사이가 도움을 준 덕에 살아난 이상혁은 이후 압도적인 플레이만을 보여줬다. 특히 중앙 라인에서 신진영을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며 스코어를 6대0으로 벌리는 장면은 숨을 막히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상혁은 르블랑을 가져갔을 때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2013년 올림푸스 롤챔스 스프링에서 처음으로 르블랑을 선보인 이상혁은 이후 WCG 한국 대표 선발전, 판도라TV 롤챔스 윈터, SK텔레콤 LTE-A 마스터즈, 파리에서 벌어진 올스타전, 프리 시즌, 이번 스프링 시즌 등에서 르블랑으로 플레이한 11번의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CJ가 르블랑을 밴 리스트에 넣자 금지 과정이 없는 5세트 블라인드 모드에서 르블랑을 가져간 이상혁은 15킬 1데스 10어시스트라는 놀라운 숫자를 보여주면서 왜 이상혁이 르블랑 장인인지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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