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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우승] 식스맨 체제의 쾌거

[SKT 우승] 식스맨 체제의 쾌거
SK텔레콤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 우승은 식스맨 체제가 가져다준 수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즌에 참가한 8개 팀 가운데 가장 성공적으로 식스맨 체제를 운영하면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2015 시즌에 들어오면서 라이엇게임즈는 이전까지 한국 지역에서 유행하던 1, 2팀 체제를 무너뜨리고 모든 팀이 1개의 대표 팀만을 운영하도록 방식을 바꿨다.
S와 K라는 2개 팀을 운영했던 SK텔레콤은 하나의 팀으로 전환하기에는 너무나 선수층이 두터웠다. 미드 라이너 이상혁과 이지훈은 어떤 팀에 가더라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여기에 서포터 이재완과 이종범도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톱 라이너 '임팩트' 정언영이 미국으로 지역을 옮기면서 팀을 떠날 정도로 SK텔레콤의 전력은 탄탄했다.

SK텔레콤은 1라운드에서 세트별로 선수를 교체시키는 방식으로 팀을 운영했지만 그다지 성과가 좋지 않았다. 특히 이상혁과 이지훈이 매 세트 번갈아 경기를 치르면서 감각을 하락시키는 결과를 낳았고 1라운드를 4승3패로 마쳤다.

2라운드에서 SK텔레콤은 운영 방식을 매치업 전담제로 전환했다. 1라운드를 분석한 결과 선수들에게 책임성을 주기 위해 당일 경기를 한 선수에게 전담시키는 방식을 택한 것. 이상혁이 2라운드 네 경기를, 이지훈이 세 경기를 선발로 출전해 마무리까지 했다. 정규 시즌 중간에 교체 투입된 경우는 KT 롤스터와의 3세트 뿐이었다. SK텔레콤은 새로운 정글러 '톰' 임재현을 발굴하면서 배성웅과 교대로 출전시키면서 식스맨 체제를 강화시켰다.
정규 시즌에서 성과를 냈던 SK텔레콤의 식스맨 체제는 포스트 시즌에서도 빛을 발했다. CJ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선발 출전했던 이지훈이 1세트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자 이상혁으로 바로 교체했고 정글러 임재현이 1, 2세트를 내리 패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지자 배성웅을 투입하며 변수를 만들었다. 이상혁과 배성웅이라는 챔피언스 2회 우승, 월드 챔피언십 제패 등 큰 경기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투입되며 SK텔레콤은 내리 세 세트를 따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GE 타이거즈를 상대로 SK텔레콤은 이지훈과 임재현이 플레이오프 부진을 털어냈다. 1세트에서 임재현이 환상적인 세주아니 플레이를 통해 MVP를 수상했고 2세트에서는 이지훈이 아지르를 들고 나와 역대급 성과를 올렸다. 3세트에서는 이지훈과 임재현이 최고의 플레이를 합작하면서 3대0 완승을 거두는 두 축으로 작용했다.

SK텔레콤의 식스맨 체제에 대해 이현우 해설 위원은 "식스맨이라고 말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지만 팀의 체제에 녹아들면서 SK텔레콤이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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