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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 쓰려는 이민호, '갱맘벽'부터 넘어라

왕관 쓰려는 이민호, '갱맘벽'부터 넘어라
삼성 갤럭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2015 서머 시즌에서 확실히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4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과 4강에 빛났던 화이트, 블루 멤버들을 모두 중국으로 보낸 뒤에 곧바로 참가한 스프링 시즌보다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왔고 그 중심에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사진)가 버티고 있다.

이민호의 서머 시즌 성적은 눈에 띄지 않는다. 15킬 23데스 33어시스트로, KDA 수치는 2 정도다. 하지만 삼성 안에서 느껴지는 이민호의 존재감은 상상 이상이다. '블리스' 박종원이나 '에이스' 김지훈이 버티고 있을 때와는 달리 삼성의 중앙 지역은 탄탄해진 느낌이다. 대규모 교전에서도 이민호가 안정적으로 데미지 딜링을 해주기 때문에 삼성이 이득을 보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민호의 게임 센스도 훌륭하다. 지난 28일 KOO 타이거즈와의 1라운드 2주차 대결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택한 이민호는 1세트에서 운명을 쓸 수 있는 타이밍이 되자 상단 지역으로 집중 이동하면서 송경호의 성장을 저지했다. 비록 2세트에서도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택하면서 전술이 노출됐지만 이민호의 활약은 삼성이 KOO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낼 수 있는 기폭제가 됐다.

이민호는 3일 경기에서 진에어 이창석을 상대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지금까지 상대한 스베누, KT, KOO 모두 훌륭한 미드 라이너를 보유하고 있지만 앞으로 만나야 하는 진에어 이창석, SK텔레콤 이상혁 또는 이지훈, CJ 신진영 등의 능력치가 훨씬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민호가 아이디인 크라운(왕관)을 쓰기 위해서는 이창석이라는 벽을 넘고 삼성을 승리로 이끌어야만 한다. 드라마 '상속자들'의 부제인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처럼.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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