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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삼성, 상위권 도약 절호의 기회

삼성 갤럭시(위)와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위)와 KT 롤스터.
KT 롤스터와 삼성 갤럭시 칸이 중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고비에 섰다.

KT와 삼성은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중대 고비에서 만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KT와 삼성은 현재 2승2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세트 득실에서 각각 +2와 0을 기록하고 있어 KT는 2위, 삼성은 6위에 올랐다. 승패는 같지만 세트 득실 때문에 정규시즌 순위는 무려 네 단계나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러나 세트 득실도 승패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만약 삼성이 KT를 잡아낸다면 3승2패를 기록하기 때문에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2승2패가 6팀이나 되기 때문에 2승2패 팀들간의 맞대결에서 패하면 그대로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밖에 없다.

두 팀 역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에서 패하면 포스트시즌과 멀어진다는 각오로 두 팀 모두 배수의 진을 치고 에이스들을 전면에 배치했다.
변수는 1세트에 출전하는 삼성 강민수다. 프로리그 다패왕이 유력한 강민수는 에이스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1승11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이번 경기에서 전태양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의외로 삼성이 경기를 쉽게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강민수가 패할 경우 칼자루는 KT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KT는 2세트에 주성욱을 배치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프로토스전을 할 수 있게 배려했고 3세트에서도 품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이승현이 백동준에 비해 무게감이 더한 것은 사실이다.

물러설 수 없는 승부 속에서 과연 두 팀 중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일 팀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5주차
▶KT-삼성
1세트 전태양(테) < 조난지 > 강민수(저)
2세트 주성욱(프) < 캑터스밸리 > 남기웅(프)
3세트 이승현(저) < 바니연구소 > 백동준(프)
4세트 이영호(테) < 데드윙 > 김기현(테)
에이스결정전 < 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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