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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SK게이밍에 날개는 없다?

SK게이밍의 정글러 '스벤스케렌' 데니스 욘슨.
SK게이밍의 정글러 '스벤스케렌' 데니스 욘슨.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무대를 호령하던 SK게이밍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EU LCS)에 참가하고 있는 SK게이밍은 2015 서머 시즌의 절반인 5주차가 지난 현재, 3승7패를 기록하며 10개 팀 중 갬빗 게이밍과 공동 8위에 머물러 있다. 2승8패로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코펜하겐 울브즈와 불과 한 게임 차이다.
지난 스프링 시즌에서 15승3패로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했던 우승 후보의 면모는 온데 간데 없이 체면이 구겨진 상황이다. 스프링 시즌과 서머 시즌의 5주차까지의 결과를 놓고 비교해도 8승2패로 1위를 달리던 스프링 시즌과 정확히 반대의 승과 패를 기록하고 있다.

SK게이밍은 서머 시즌 초반부터 불안했다. 개막 주차에 코펜하겐 울브즈와 프나틱에게 일격을 당하더니 3주차가 종료될 때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4주차에 로캣과 유니콘스 오브 러브를 맞아 2승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지만 아직도 5할 승률을 복구하려면 4승이나 더 거둬야 한다. 상처난 자존심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SK게이밍은 서머 시즌 직전 원거리 딜러를 교체했다. '포기븐' 콘스탄티노스 조르지오가 팀을 나가고 이전 멤버였던 '캔디판다' 아드리안 뷔벨만이 복귀했다. 재영입된 '캔디판다'의 활약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지만, 부진의 책임을 원거리 딜러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모든 선수들의 평균 KDA(킬과 어시스트의 합을 데스로 나눈 수치)가 1점 이상 낮아질 정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드 라이너를 맡고 있는 '폭스' 햄푸스 마이어는 KDA가 5.03에서 2.70까지 급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맞이하는 6주차와 7주차 경기는 SK게이밍에겐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SK게이밍은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2시에 로캣을 상대하며, 4일 오전 1시에는 자이언츠 게이밍과 결전을 치른다. 7주차에선 나란히 하위권에 머물러있는 갬빗 게이밍과 코펜하겐 울브즈를 상대할 예정이다.

명가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SK게이밍은 이들을 무조건 따돌려야만 한다. 그러나 로캣을 제외하곤 모두 1차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팀들이기 때문에 SK게이밍으로선 쉽지 않은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SK 게이밍이 2주 동안 승점을 쌓지 못한다면 지난 2013 서머 시즌 이후 다시 한 번 승강전으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어야만 한다.

이시우 기자 (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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