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6주차에서 레블즈 아나키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2대0으로 완파하면서 상위 4개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가장 먼저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한 팀은 SK텔레콤 T1이었다. 서머 시즌에서 14연승을 달린 SK텔레콤은 4주차에서 CJ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당시 2위였던 KOO 타이거즈가 나진 e엠파이어에게 패하면서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진에어가 스베누와 아나키에게 연패를 당하며 9승에 발이 묶이자 CJ와 KOO 타이거즈도 PS 진출을 확정지었다. 11승이었던 CJ는 진에어보다 승수에서 우위를 점했고 10승6패인 KOO는 세트 득실 +8이어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패하더라도 진에어보다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에 올라갔다.
네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나진과 진에어의 경쟁만이 남아 있다. 만약 나진이 남은 두 경기 중에 한 경기라도 승리할 경우 나진이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