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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노리는 진에어, 진인사부터 해내라

기적 노리는 진에어, 진인사부터 해내라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말이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있는 힘껏 해보고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라는 뜻이기도 하다.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지 못하는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진에어 그린윙스가 서머 시즌 포스트 시즌에 올라갈 확률은 매우 적다. 2라운드 5주차에서 스베누 소닉붐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한 진에어는 6주차에서 레블즈 아나키에게 또 다시 일격을 당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9승6패로 5위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진에어는 2연패로 인해 9승8패, 세트 득실 +1까지 떨어지면서 현재 6위에 랭크돼 있다.
진에어가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려면 일단 KOO 타이거즈를 2대0으로 잡아야 한다. 10승8패, 세트 득실 +3을 만들어 놓아야 나진 e엠파이어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기적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나진은 10승6패, 세트 득실에서는 +6으로 진에어가 절대로 따라가지 못할 것처럼 보이지만 나진이 스베누 소닉붐, SK텔레콤 T1에게 모두 0대2로 패한다면 진에어는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

진인사대천명해야 하는 진에어 입장에서는 자신의 경기력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스베누 소닉붐, 레블즈 아나키와의 경기에서 진에어는 격차를 벌리는 작업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유리한 상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달아나지 못했고 골드, 킬, 포탑 파괴 갯수 등에서 거의 대등한 상황을 만들어주고 말았다. 아무리 하위권이라고 해도 대등한 상황에서 대규모 교전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 지는 알 수 없다. 두 경기 모두 도망가지 못한 진에어는 한 번의 교전 패배로 인해 세트를 내주는 우를 범했다.

진에어는 스프링 시즌부터 서머 1라운드까지 한 번도 KOO 타이거즈를 이겨본 적이 없다. 한 세트씩 따내긴 했지만 결국 승리는 KOO에게 돌아갔다. 진에어는 이번 KOO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2대0으로 승리해야만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상황에서 한 줄기 희망을 노리는 진에어가 KOO와의 경기에서 얼마나 집중력을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6주차
▶진에어 그린윙스-KOO 타이거즈
▶스베누 소닉붐-나진 e엠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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