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주IM은 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6주차에서 CJ 엔투스를 상대로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롱주IM은 지난 5일 열린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1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2세트를 가져간 롱주IM은 3세트에서도 내내 유리한 상황을 맞았지만 마지막 교전에서 대패하면서 그대로 역전패를 당했다.
롱주IM 입장에서는 KT와의 경기가 엄청난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여지가 보였던 롱주IM은 뒷심 부족으로 인해 역전패를 당했다.
승강전행이 확정됐다고 해도 롱주IM은 분위기를 살릴 필요가 있다. 챌린저스를 통해 올라온 팀에게 챔피언스 팀의 강력함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 그러기 위해서는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된 CJ를 잡아내면서 화력 시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
상대 전적상 롱주IM은 CJ에게 엄청나게 약했다. 스프링 시즌 개막 직전에 치러진 프리시즌에서는 1승1패로 타이를 이뤘지만 정규 시즌에서는 한 세트도 가져가지 못했다. CJ가 다른 하위권 팀들에게는 한 세트를 내주는 등 빈틈을 보이기도 했지만 롱주IM에게는 절대로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탓이다.
CJ도 뒤에 경기를 치르는 KT가 만약 아나키에게 패할 경우 2위 도약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롱주IM에게는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만약 CJ를 잡으면서 고춧가루를 뿌린다면 승강전을 치를 때에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6주차
▶KT 롤스터-레블즈 아나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