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터, 스프링, 서머를 모두 마친 상황에서 나진 실드는 서킷 포인트에서 간신히 6위 안에 들면서 한국 대표 선발전에 나설 기회를 얻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KT 불리츠를, 플레이오프에서 KT 애로우즈를 모두 3대0으로 제압한 나진 실드는 결승전에서 전년도 우승팀인 SK텔레콤 T1 K를 3대1로 꺾으면서 대표 자격을 얻었다.
2015 서머의 포스트 시즌은 한국 대표 선발전 방식과 매우 유사하다. 정규 시즌 4위와 5위가 3전2선승제로 진행되는 와일드 카드전을 치르고 이후에는 5전3선승제의 래더 방식으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결승전이 치러진다.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자격이 주어진다. 2014년 기적을 일으킨 바 있는 나진으로서는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무대다.
나진이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와일드 카드전에서 KOO 타이거즈를 제압한다면 또 다시 단기전에 대한 노하우를 선보이면서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와일드 카드전
▶KOO 타이거즈 vs 나진 e엠파이어
*3전2선승제
*8월 16일(일) 오후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