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글렛' 채광진과 '페닉스' 김재훈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리퀴드가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서머 3~4위전에서 '임팩트' 정언영과 '러시' 이윤재가 뛰고 있는 임펄스를 3대1로 제압하고 3위를 확정지었다.
리퀴드는 1세트에서 임펄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애쉬 전략을 2개의 정화로 풀어내면서 승리했다. 채광진과 김재훈이 정화를 들고 경기에 임하면서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을 무위로 돌린 리퀴드는 킬 스코어 8대5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 리퀴드는 베인이 금지 챔피언이 된 까닭에 채광진이 코그모를 택했지만 이윤재의 이블린에게 모든 라인이 공격을 당하면서 허무하게 패했다.
3세트에서 채광진이 다시 베인으로 등장한 리퀴드는 킬 스코어 5대1밖에 되지 않았지만 채광진이 3킬 2어시스트로 모든 킬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친 덕에 승리했고 4셑트에서는 23대14로 화끈한 공격을 주고 받는 가운데 'IWillDominate' 크리스티안 리베라가 그라가스로 7킬 노데스 9어시스트 활약을 펼친 덕에 승리했다.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120점을 확보한 리퀴드는 23일 열리는 북미 결승전에서 솔로미드가 승리할 경우 북미 지역 챔피언십 포인트 2위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만약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 승리한다면 리퀴드는 북미 지역 대표 선발전을 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