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원은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3 4강전에서 KT 롤스터의 테란 전태양을 상대한다.
한지원은 지난 시즌 GSL에서 결승까지 올라가면서 한국에서 열린 개인리그 첫 우승에 도전했다. 당시 마이인새니티 정윤종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던 한지원은 이번 시즌 스타리그 무대에서 승승장구하며 우승에 재도전하고 있다.
최근에 저그들은 테란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다. 메카닉 체제가 부담이 되긴 하지만 선수들마다 개성을 살린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한지원의 경우는 계속 싸움을 걸면서 병력을 순환시키면서 테란의 병력 공백을 만드는 스타일로 메카닉을 제압하고 있다.
한지원은 "전태양이 메카닉을 좋아하는 테란 가운데 한 명이라 그동안 보여줬던 메카닉에 대한 저그의 해법을 또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프로토스보다는 테란이 훨씬 상대하기 쉽다고 생각하기에 부담이 크지는 않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3 4강
▶전태양(테)-한지원(저)
*오후 6시30분
*7전4선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