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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리뷰] 4년만에 롤드컵 숙원 푼 KT 롤스터

KT 롤스터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진에어를 제압하고 월드 챔피언십에 처음으로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KT 롤스터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진에어를 제압하고 월드 챔피언십에 처음으로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KT 롤스터가 창단 4년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KT는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2015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결승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3대1로 제압하고 마지막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이로써 한국 대표로는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우승한 SK텔레콤 T1과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2위를 차지한 KOO 타이거즈, 선발전 1위인 KT 롤스터가 차지했다.

KT는 2012년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창단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2013년에는 KT 불리츠가 서머 시즌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우승하지 못했고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SK텔레콤 T1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롤드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4년에는 KT 불리츠가 선발전 준PO, 애로우즈가 PO에 진출했지만 나진 실드에게 연패하면서 두 팀 모두 탈락했다. 2015년 서머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에게 0대3으로 완패한 KT는 선발전 결승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3대1로 제압하면서 창단 4년만에, 한국 대표 선발전 세 번의 도전만에 숙원을 풀어냈다.
◆KT-스베누, 프로리그 라운드 PS 합류
KT 롤스터 스타크래프트2 팀에게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KT는 삼성 갤럭시 칸과의 프로리그 마지막 주차 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4라운드 포스트 시즌에 올라갔다.

KT는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4라운드 7주차에서 삼성을 3대0으로 격파하면서 4승3패를 기록, 4강에 합류했다. 이날 KT는 3대1 이승의 스코어로 삼성을 잡아내야만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외국에서 열리는 개인리그 출전을 포기하면서 프로리그에 올인한 주성욱이 박진혁을 잡아냈고 김대엽과 이승현이 각각 남기웅, 백동준을 꺾으면서 KT는 4라운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KT가 승리하면서 스베누도 함께 4강에 올라갔고 삼성은 이번 시즌에 한 번도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지 못하는 좌절을 맛봐야 했다.

◆우승자 죽음의 조에서 살아난 조성주와 김도우
스타2 스타리그 시즌1를 제패한 진에어 조성주와 시즌2 우승자인 SK텔레콤 김도우가 핫식스 GSL 16강에서 죽음의 조로 꼽힌 B조에서 살아 났다.

조성주와 김도우는 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16강 B조에서 김유진과 김준호를 탈락시키면서 각가 8강에 올랐다. 최근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조성주는 김준호와 김도우을 연파하면서 프로토스 잡는 테란으로서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부각시켰고 김도우는 최종전에서 김준호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죽음의 B조 이전에 열린 A조에서는 삼성 갤럭시 칸 백동준이 정윤종과 정우용을 제압하고 조 1위를 차지했고 이병렬이 패자전에서 정윤종을, 최종전에서 정우용을 연파하면서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백동준은 김도우와 8강에서 우승자 매치를 치르고 같은 팀인 조성주와 이병렬이 8강에서 대결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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