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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리뷰] KT, 스타2 프로리그 4R 정상에 서다

[위클리 리뷰] KT, 스타2 프로리그 4R 정상에 서다
KT 롤스터가 2015 시즌 다승왕에 빛나는 프로토스 주성욱의 활약에 힘입어 SK텔레콤 T1을 4대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KT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라운드 결승전 SK텔레콤 T1과의 대결에서 세 번째 주자로 출전한 주성욱이 3킬을 달성하면서 4라운드를 제패했다.

김대엽과 전태양이 김도경, 어윤수에게 각각 패한 상황에서 출전한 주성욱은 어윤수의 전진 부화장 러시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면서 첫 킬을 올렸다. 어윤수의 부화장 시야가 닿지 않는 곳에 광자포를 지으면서 손쉽게 막아냈고 백병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김도우를 만난 주성욱은 거신과 추적자를 조합한 상대의 공격을 돌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광전사로 받아치면서 멀티킬을 달성했고 이신형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테란의 치즈 러시를 광자포와 거신 5기, 추적자로 막아내고 승리했다.

KT는 SK텔레콤을 상대로 포스트 시즌에서 4전 전승을 이어갔다. 2014 시즌 1라운드 결승전에서 주성욱이 올킬을 달성하면서 스타2 첫 이통사 라이벌 대결에서 승리한 KT는 2014년 통합 포스트 시즌 결승전에서도 4대2로 승리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2015 시즌 2라운드 준플레이오프에서 김대엽이 두 번째 주자로 출전, 올킬을 달성하며 SK텔레콤을 잡아낸 바 있는 KT는 4라운드 결승에서도 주성욱의 3킬 활약을 통해 또 다시 SK텔레콤을 무너뜨리면서 포스트 시즌에서 만큼은 SK텔레콤을 연파하는 성과를 냈다.

[위클리 리뷰] KT, 스타2 프로리그 4R 정상에 서다

◆롤드컵 16강 조 편성 완료
오는 10월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동안 유럽 각 지역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조편성이 공개됐다.

한국 지역에서 선발된 SK텔레콤 T1과 KOO 타이거즈, KT 롤스터는 각각 B조와 A조, D조에 속했다. 지역 1위로 시드를 받은 SK텔레콤은 '류' 유상욱이 뛰고 있는 H2k 게이밍, 중국 대표 에드워드게이밍, 인터내셔널 와일드 카드 토너먼트를 통과한 방콕 타이탄즈와 한 조를 이뤘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결승에서 덜미를 잡혔던 에드워드게이밍이 배치되어 있지만 무난한 조에 속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KOO 타이거즈도 대진이 상당히 좋다. 북미 지역 서머 우승팀인 카운터 로직 게이밍과 LMS 대표인 플래시 울브즈, 인터내셔널 와일드 카드 토너먼트 칠레에서 우승한 브라질의 페인 게이밍과 조를 이루는 KOO 타이거즈는 무난히 2위 안에 들 것이라 전망된다.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KT 롤스터는 험난한 조에 들어갔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월드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은 LGD 게이밍을 비롯해 북미의 맹주 솔로미드, 프나틱 출신으로 월드 챔피언십 경험이 풍부한 오리겐과 한 조에 속하면서 죽음의 조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롤챔스 스프링 2016 시즌 잔류에 성공한 롱주IM.
롤챔스 스프링 2016 시즌 잔류에 성공한 롱주IM.

◆이변 없었던 승강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에 출전할 팀을 가리는 승강전에서 서머 시즌 참가티인 롱주IM과 스베누 소닉붐이 다크 울브즈와 에버를 제압했다.

11일과 12일에 열린 승강전에서 롱주IM은 다크 울브즈를 3대1로 꺾었다. 1세트를 가져간 뒤 2세트에서 다크 울브즈에게 일격을 당한 롱주IM은 3, 4세트에서 안정감 있는 운영을 바탕으로 여유있게 승리하며 차기 시즌에서도 챔피언스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스베누 소닉붐도 챔피언스팀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에버를 맞아 새로운 정글러인 '플로우' 성연준을 출전시킨 스베누는 성연준의 날카로운 라인 습격과 미드 라이너 오승주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3대1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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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젠지 19승 1패 +32(39-7)
2한화생명 15승 5패 +20(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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