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 게임즈는 지난 14일 CJ 엔투스 김준호와 한지원이 맞붙는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3 결승전 예고를 공개했다. 37초의 짧은 영상이었지만 CJ 유니폼이 걸쳐진 의자와 서서히 등장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강렬하게 묘사되면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시즌 시작부터 티저 영상 등 리그 이외의 영상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던 스포티비 게임즈 김하늘 PD는 이번 결승전 예고에서도 깔끔하고 담백하면서도 선수들이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잘 담아냈다.
예고 영상의 주인공인 김준호는 "영상을 찍으며 결승전에 진출했고 이제 경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실감났다"며 "결승전 준비를 얼마나 공들여 하는지 봤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