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결승 예고] CJ 박용운 감독 "두 선수 모두 즐겼으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91721025906787_20150917212523dgame_1.jpg&nmt=27)
박용운 감독은 20일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 대공원 숲 속의 무대에서 열리는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3 결승전이 CJ 팀킬로 치러지는 것을 두고 "우승자는 기쁨을 마음껏 만끽하고 준우승자도 우승자를 진심으로 축하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CJ가 창단한 후 처음으로 결승전 팀킬이 성사된 가운데 박용운 감독은 기쁨과 동시에 걱정이 앞섰다. 팀킬 결승전의 경우 우승자가 준우승자에게 미안한 마음에 기쁨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이다.
이어 박 감독은 "우승자와 준우승자 모두 CJ 선수라는 사실은 팀에 굉장히 좋은 일 아니겠나"라며 "준우승자도 아쉽겠지만 우승자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선수들 모두 결승전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지원과 김준호도 박용운 감독의 말에 동의했다. 누가 우승하든 국내 정규 개인리그 첫 우승이기 때문에 마음껏 기뻐하고 싶은 마음이 내심 컸던 것. 두 선수 모두 결승전을 즐기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운 감독은 "CJ 팬들뿐만 아니라 현장을 찾은 팬들 모두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선수들과 CJ 선수단 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