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결승 예고] 한지원 "'콩라인' 가입 두려워...우승 절실"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결승 예고] 한지원 "'콩라인' 가입 두려워...우승 절실"
CJ 엔투스 한지원이 "우승에 대한 간절함은 내가 (김)준호보다 더 강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지원은 20일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 대공원 숲 속의 무대에서 열리는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3 결승전에서 같은 팀 동료 김준호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지원이 이같이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낸 것은 이번에도 준우승을 차지하면 '콩라인' 가입이 확실시 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GSL 결승전에서 정윤종에게 패해 한번의 준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한지원은 이번에도 준우승에 머물 경우 국내 정규 개인리그 2연속 준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콩라인'에 가입하게 된다.
현재 SK텔레콤 T1 어윤수가 GSL 4회 우승으로 '콩라인' 수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같은 팀 조중혁이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에서 2연속 준우승을 차지, '콩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한지원은 '콩라인' 세번째 주인공이 자신이 될 수는 없다며 이번 결승전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결승전 진출을 밥 먹듯이 한다는 의미에서 '콩라인'이 나쁘지만은 않은 타이틀이지만 한번 '콩라인'에 가입하면 쉽게 빠져 나오기 힘들다는 특성 때문에 선수들은 '콩라인' 가입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원 역시 이번에도 준우승을 하게 되면 절대 우승할 수 없는 선수가 될 것 같은 불안감에 무조건 우승해야 한다는 각오다.

결승전 상대인 김준호 역시 이를 인정했다. 김준호는 "현재 상황에서는 (한)지원이가 더 간절한 것 같다"며 "선수들 사이에서는 '콩라인' 가입이 아직도 기피 대상이기 때문에 지원이도 이번에는 절대 준우승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한지원이 '콩라인'에 가입하게 될지 아니면 우승컵을 들어 올려 한을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1패 +32(39-7)
2한화생명 15승 5패 +20(33-13)
3T1 13승 7패 +11(29-18)
4KT 11승 9패 +2(25-23)
5농심 10승 10패 -1(24-25)
6DK 11승 9패 +3(27-24)
7OK저축은행 7승 13패 -11(21-32)
8BNK 7승 13패 -12(19-31)
9DRX 6승 14패 -14(17-31)
10DNF 1승 19패 -30(9-39)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