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2일 리그 오브 레전드 오세아니아 프로리그(이하 OPL)에서 활동 중인 이뮤니티가 소속 선수들에게 급여를 제 때 지급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처벌로 2년 동안 라이엇 게임즈의 모든 대회에 출전을 금지시켰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프로 선수들이 게임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급여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뮤니티는 라이엇으로부터 받은 급여를 선수에게 지불하지 않은 것이다.
지난 2003년 창단된 이뮤니티는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e스포츠 팀 중 하나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팀포트리스2, 배틀필드4, 콜 오브 듀티 등 다양한 종목의 팀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8월 창단된 이뮤니티 LoL 팀은 2013년 7월 오세아니아 챔피언십과 2014년 4월 오세아니아 지역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한 차례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처벌로 인해 LoL 종목에서의 활동은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