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M을 주관하는 ESL은 팬 투표를 통해 오는 11월 21일과 22일에 미국 새너제이에서 펼쳐지는 IEM 새너제이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 출전하는 북미 지역 대표를 선발했다.
100% 팬들의 투표를 통해 진행한 이번 북미 대표 선발에서는 CLG가 33%, TSM이 27%를 각각 차지하면서 1, 2위에 올라 출전권을 획득했다.

CLG는 북미 지역의 전통 강호였지만 2013년과 2014년 부진에 빠졌다가 2015년 서머 시즌을 통해 부활을 알렸다. 정규 시즌에서 2위를 차지했던 CLG는 서머 결승에서 TSM을 3대0으로 완파하면서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을 따냈다.
TSM은 북미의 맹주로 자리했다. 월드 챔피언십에 모두 출전한 전 세계 유일의 팀이기도 한 TSM은 북미 지역 LCS에서 꾸준한 성적을 올리면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 지역 대표로 프나틱과 오리겐이 선발됐고 CLG와 TSM이 합류하면서 IEM 새너제이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유럽과 북미 최강들이 전면전을 펼치면서 자존심 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