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집 '순위를 정하는 여자' 일명 '순정녀' 3편을 보셨나요? 철저하게 주관적(?)인 이유로 뽑은 '잘 자라준 프로게이머' 2위에 오른 프로게이머는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KT 롤스터 테란 전태양입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프로게이머를 시작하면서 e스포츠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사진을 찾으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별로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10년이라는 세월은 무시할 수 없더군요. 초등학생 때의 얼굴과 22살의 얼굴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렴요. 강산이 한 번 변할 만한 시간이었는데요.
데일리e스포츠 하드에 들어 있는 전태양의 2006년 사진, 즉 초등학교 6학년 때 사진은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지금보다 키가 30cm는 작아 보이네요. 게다가 이 때는 백옥(?)같은 피부를 자랑합니다. 누가 봐도 초등학생 같죠?




역시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다른 모양입니다. 1년 차이인데도 2006년과 2007년 전태양의 모습은 차이가 있습니다. 남자들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급성장하는 모양입니다.


2008년, 중학교 2학년 때의 전태양은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모습과 흡사해졌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귀엽습니다.


초등학생 테란이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 돼 데뷔 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전태양.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22살 밖에 되지 않은 프로게이머이기에 미래가 더 기대됩니다.
![[추석특집 순정녀] 잘 자라준 프로게이머 2위…전태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92800571006906_20150928011234_10.jpg&nmt=27)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