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2일부터 '톱 20 플레이어 분석'이라는 글을 통해 하루에 두 명씩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기대주들을 뽑고 있다. 20번째 선수는 카운터 로직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Doublelift' 일리앙 펭이었고 SK텔레콤 T1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이 19번째 선수였다.

이후 KT 롤스터의 서포터 'Piccaboo' 이종범, 카운터 로직 게이밍의 서포터 'Aphromoo' 자케리 블랙, ahq e스포츠 클럽의 톱 라이너 'Ziv' 첸 이, 솔로미드의 미드 라이너 'Bjergsen' 소렌 비어그, 프나틱의 톱 라이너 'Huni' 허승훈, KT 롤스터의 톱 라이너 'Ssumday' 김찬호, ahq e스포츠 클럽의 미드 라이너 'Westdoor' 리우 슈웨이, SK텔레콤 T1의 톱 라이너 'MaRin' 장경환, 에드워드 게이밍의 미드 라이너 'PawN' 허원석, 정글러 'Clearlove' 밍카이, 프나틱의 서포터 'YellOwStaR' 보라킴, 에드워드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Deft' 김혁규, LGD 게이밍의 서포터 'Pyl' 첸보, 인빅터스 게이밍의 미드 라이너 'Rookie' 송의진 등이 소개됐다.
29일까지 공개되지 않는 선수들 중에 톱 20에 등장할만한 선수들은 인빅터스 게이밍의 정글러 'kAkao' 이병권, LGD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imp' 구승빈, KOO 타이거즈의 원거리 딜러 'PraY' 김종인, SK텔레콤 T1의 정글러 'Bengi' 배성웅, 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Faker' 이상혁 정도다. 이번 칼럼에서 선수들을 공개할 때 같은 포지션을 갖고 있는 선수들을 묶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병권과 배성웅이 3, 4번을 차지할 공산이 크다.
이상혁과 구승빈이 1번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상혁은 2013년 SK텔레콤 T1이 우승할 때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면서 전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에게 'Faker'라는 아이디를 각인시킨 바 있고 구승빈은 2014년 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정상에 설 때 두 번의 펜타킬을 달성하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의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그래도 이상혁이 원톱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에 나오지 못하기도 했고 2015년 보여주고 있는 상승세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이틀 안에 모두 공개될 톱 20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기대를 많이 받는 선수로 꼽힐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