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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김유진 "CJ 떨고 있나"

진에어 김유진 "CJ 떨고 있나"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이 CJ 엔투스에게 다시 한 번 충격과 공포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유진은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통합 PS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CJ 엔투스를 상대로 킬러 본색을 드러낼 준비를 마쳤다.

김유진은 CJ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정규 시즌 CJ와의 대결에서 세 번 출전해 2승1패를 기록한 김유진은 포스트 시즌에서는 5전 전승을 달리면서 2015 시즌 CJ와의 통산 상대 전적 7승1패, 승률 87.5%를 기록하고 있다.
정규 시즌에서 김유진은 2라운드에서 김준호의 시즌 9연승 행진을 멈춰 세웠고 3라운드에서는 김정훈을 제압했다. 4라운드에서 깜짝 카드 이재선에게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김유진은 CJ에게 강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포스트 시즌에서 김유진의 존재는 CJ에게 충격과 공포로 다가온다. 3라운드 준플레이오프에서 김유진은 CJ를 상대로 선봉으로 출전, 올킬로 경기를 끝냈다. CJ가 김준호를 선봉으로 내놓으면서 맞불 작전으로 임했지만 가볍게 제친 김유진은 이후 신희범, 한지원, 정우용을 차례로 꺾으면서 올킬을 달성했다. 29일에 열린 통합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김유진은 3세트에 출전, 한지원을 또 한 번 잡아내며 2015 시즌 포스트 시즌에서 CJ에게 한 번도 패하지 않는 기록을 이어갔다.

30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김유진은 출격 대기를 명 받았다. 선봉으로 김도욱이 출전할 것이라고 진에어가 엔트리를 내놓았다. CJ전에 유독 강했던 김유진이기에 출전은 당연할 것이라 예상된다. 김유진은 통합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 KT 롤스터와의 2차전에서 최종 주자로 출전, 올킬을 달성하기도 했기에 페이스도 무척 좋은 상태다. 따라서 진에어가 위기에 몰렸을 때 차지훈 감독이 김유진 카드를 쓰면서 승기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CJ만 만나면 펄펄 날았던 김유진이 또 다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결승에 올려 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통합 PS 플레이오프 2차전
▶CJ 엔투스-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최성일(프) < 에코 > 김도욱(테)
2세트 <철옹성>
3세트 < 코다 >
4세트 < 캑터스밸리 >
5세트 < 테라폼 >
6세트 < 바니연구소 >
7세트 에이스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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