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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다녀온 협회 관계자 "한국팀은 연습 벌레"

롤드컵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 SK텔레콤, KOO, KT(위부터).
롤드컵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 SK텔레콤, KOO, KT(위부터).
"연습 이외에는 다른 활동들을 전혀 하지 않더라고요. 올인이라는 단어가 딱 들어 맞을 겁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들을 돕기 위해 출장을 다녀온 한국 e스포츠 협회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대표로 출전한 SK텔레콤 T1, KT 롤스터, KOO 타이거즈 선수들은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이후 외부 활동을 전폐하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28일 출국한 한국 선수들은 호텔에 체크인하고 나서 경기장을 둘러본 뒤 바로 다음날부터 연습에 돌입했다. 라이엇게임즈가 경기장인 르 독 풀먼 센터에 각 팀별로 사무실을 하나씩 배정한 이후 한국 팀들은 경기장과 숙소만을 오가고 있다.

경기장 내 연습실은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열려 있고 한국 팀들은 가장 먼저 나와서 가장 늦게 나간다고. 호텔이 경기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지만 선수단은 안전을 위해 라이엇게임즈가 제공한 셔틀 버스로 이동한다고.

연습실에서 선수들은 각 팀의 코칭 스태프끼리 합의한 연습을 소화하고 자투리 시간에는 팀 연습 또는 개인 연습을 진행한다. 한국 선수들의 경우 식사 시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연습실에서 보낸다.

한국 e스포츠 협회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지원하고 있다. 협회 직원을 프랑스 현장에 파견해 각 팀들의 코칭 스태프에게 상대 팀을 분석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기 당일 한식을 준비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 팀이 조별 풀리그 1주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는 경기에 올인했기 때문인 것 같다"며 "한국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본 외국 팀들도 서서히 자극을 받으면서 따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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