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8강 B조 경기에서 중국 대표로 출전한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이 프나틱에게 0대3으로 패하면서 2연속 우승을 노리던 선수들은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롤드컵에 나선 선수들 가운데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선수는 2명이다. LGD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임프' 구승빈과 EDG의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이 주인공이었다. 2014년 삼성 갤럭시 화이트로 롤드컵을 제패한 바 있는 두 선수는 중국팀으로 이적했고 LGD와 EDG가 LPL에서 각각 1, 2위 자격으로 롤드컵에 연속 출전한 두 선수였기에 2연속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 예상됐다.
구승빈과 허원석이 속한 팀들이 모두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롤드컵 역사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