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상진)는 스타크래프트2 경기에서 불법 베팅과 승부 조작 혐의로 프라임 소속 프로게이머 최종혁(29)과 전 프로게이머 출신 브로커 성준모(33)까지 구속 수감했다고 발표했다.
프라임 소속 감독과 선수가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돼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최종혁도 돈을 받고 경기를 일부러 진 사실이 확인됐으며 박외식 감독에게 돈을 건낸 브로커가 전 프로게이머이 성준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병현 이외에도 프라임에서는 최종혁 역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외식 감독은 최종혁에게 또다른 브로커가 전달한 500만원을 전달해 프로리그에서 승부를 조작했다.
프라임에 소속된 감독과 선수 두 명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이 확인된 가운데 프라임팀은 해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