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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스타2팀 승부조작 대거 가담…공중분해될 듯

프라임 스타2팀 승부조작 대거 가담…공중분해될 듯
프라임 스타크래프트2 팀이 승부 조작과 불법 베팅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공중분해가 확실해졌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상진)는 스타크래프트2 경기에서 불법 베팅과 승부 조작 혐의로 프라임 박외식 감독과 프로게이머 최병현, 최종혁을 구속 수감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외식 감독은 최병현과 최종혁을 브로커에게 소개하거나 승부조작을 제의했으며 거액의 알선 대가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IEM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출신인 최병현은 GSL에서 3번, 프로리그에서 1번 승부 조작에 가담했고 1~2,000만 원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종혁은 박외식 감독을 통해 승부 조작을 알선 받았고 5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도자인 박외식 뿐만 아니라 프로리그 막판까지 주전으로 나섰던 최병현, 최종혁이 검찰 수사 결과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프라임 스타크래프트2 팀은 공중 분해가 확실해졌다. 주전인 장현우 등도 프로리그 시즌 도중 팀을 떠났기에 프라임은 차기 시즌 프로리그 참가도 불투명해졌다.

프라임은 2015 시즌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에서 1라운드 2승5패, 2라운드 1승6패를 거둔 뒤 3, 4라운드에서는 14연패를 당한 바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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