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현지 시각)부터 18일까지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 8강에서 펼쳐진 4개의 매치를 분석한 결과 자주 쓰이면서도 승률이 높은 챔피언으로 엘리스와 알리스타가 꼽혔다.
8강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챔피언은 렉사이였다. 렉사이는 11번이나 선택됐다. 8강에서 치러진 총세트는 14세트였기 때문에 렉사이는 거의 매번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4승7패로 30%의 승률밖에 내지 못했다. 그 뒤로 그라가스가 9번 선택됐지만 4승5패로 5할을 넘기지 못했다.

정글 챔피언인 엘리스는 많이 쓰이면서도 승률이 매우 높았다. 엘리스는 8회 선택됐고 6승2패를 기록하면서 승률 75%를 자랑했다. 4강부터 그라가스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정글러들의 엘리스 쟁탈전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 고효율을 자랑한 챔피언은 알리스타였다. 6번 쓰인 알리스타는 5승1패를 기록하면서 이번 대회 최고의 서포터용 챔피언으로 군림했다. 신선함과 임팩트에 있어서는 탐 켄치도 만만치 않았다. 알리스타와 마찬가지로 6번 선택된 탐 켄치는 4승2패를 기록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