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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전력자 설 자리 없어진다…아프리카TV도 뒤늦게 동참

승부조작 전력자 설 자리 없어진다…아프리카TV도 뒤늦게 동참
e스포츠계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전력을 갖고 있는 인사들이 개인 방송할 채널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아프리카TV는 22일 "승부조작 가담자들이 한국 e스포츠 협회의 공인 종목으로는 개인 방송을 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과거 승부조작 가담자들이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2, 리그 오브 레전드 등 협회 공인 종목으로 방송을 할 수 없도록 협회와 협의를 마쳤다. 게임 이외의 콘텐츠로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것까지는 제지할 수 없다는 데까지도 뜻을 같이 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 20일 한국 e스포츠 협회의 승부조작 가담자 및 전력자들의 개인 방송 금지 요청을 발표하자 "자연인의 권리이기 때문에 아프리카TV가 방송을 금지시킬 수 없다"는 논리를 세우면서 여론의 비난을 샀다. 외국계 개인 방송 플랫폼 사업자인 트위치와 아주부TV가 협회의 결정에 동참하는 것과는 반대의 입장을 보였던 것. 아프리카TV는 이로 인해 주가가 연일 하락하기도 했다.

2010년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통해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한 이후 처벌을 받았던 마재윤, 진영수 등은 아프리카TV를 통해 개인 방송을 계속해왔고 e스포츠 팬들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해왔다. 하지만 이번 결정을 통해 아프리카TV까지 이들의 개인 방송을 막겠다고 나서면서 승부조작 전력자, 가담자들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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