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롤드컵 4강 로스터를 공개하면서 이지훈을 1세트에 출전시킨다고 예고하며 기용 이유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오리겐과의 경기에서 이지훈이 선발로 나선 이유는 상대를 흔들기 위함이다. 그동안 선발로 출전했던 '페이커' 이상혁에 대해 오리겐이 집중적으로 연구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지훈은 이상혁이 쓰지 않았던 카서스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쓰면서 다른 패턴을 보여줬던 이지훈이기에 오리겐이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오리겐의 늘어지는 운영에 이지훈이 적격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격적인 스타일인 이상혁에 비해 이지훈은 40분 이상 끌고 가는 능력이 발군이다. 챔피언스에서도 이지훈은 먼저 공격하기 보다는 상대의 공격을 받아쳐서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 4강에서 대결하는 'xPeke' 엔리케 마르티네즈가 8강에서 애니비아를 활용하면서 장기전을 도모했기에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이지훈을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