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갓(이하 OMG)의 원거리 딜러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두 번이나 나섰던 'san' 궈준량이 은퇴를 선언했다.
리그피디아에 따르면 OMG의 원거리 딜러였던 궈준량이 더 이상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과 201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해 OMG의 호성적을 이끌어냈던 궈준량은 2015 시즌에 후보로 떨어졌다. 로열클럽 소속으로 뛰던 'Uzi' 지안지하오가 이적하면서 궈준량의 설 곳이 없어진 것. 1년 가량 공식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궈준량은 2015 시즌을 마무리한 뒤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궈준량의 은퇴로 OMG는 2014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대거 은퇴했다. 톱 라이너 'Gogoing' 가오디핑이 은퇴했고 정글러였던 'LoveLing' 인레, 서포터 'Cloud' 후젠웨이 등이 선수 생활을 포기했다. 당시 멤버로 남아 있던 선수는 미드 라이너인 'Cool' 유지아준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