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닷에 따르면 엔리케 마르티네즈가 이번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끝마치고 오리겐 팀의 운영자로 전념한다고 밝혔다.
엔리케는 2014년까지 프나틱에서 활약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지역의 레전드 선수로 팬들의 기억에 자리했다. 2014년 롤드컵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오리겐이라는 팀을 새롭게 꾸려 유럽 LCS 무대에 돌아온 엔리케는 대회 이전까지 한물 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팀을 4강까지 올려 놓으면서 부활했다.
엔리케의 후임으로는 유니콘스 오브 러브의 미드 라이너였던 'PowerOfEvil' 트리스탄 스크라지가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LCS에서 다양한 챔피언을 구사하면서 재능을 보인 트리스탄은 오리겐의 멤버로 IEM 새너제이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