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을 제패한 SK텔레콤 T1의 첫 공식전을 전 세계 40만 명이 동시에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e스포츠 협회에 따르면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네이버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5 8강 SK텔레콤 T1과 스베누 소닉붐의 대결을 본 전 세계 동시 시청자가 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KeSPA컵의 메인 후원사인 네이버를 통해 7만3,000명, 글로벌 중계 채널인 트위치와 아주부를 합해 3만 명, 중국 중계 채널인 롱주TV를 통해 30만5,000명 정도가 순간 최고 접속자로 조사됐다. 러프하게 집계하자면 40만 명이 동시에 시청했다고 파악할 수 있다.
SK텔레콤 T1과 스베누 소닉붐의 대결에 많은 시청자가 모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정도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이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공식전이며 결승전에 나섰던 멤버 5명이 모두 출전하면서 관심도가 높아졌다.
결과는 2대1로 SK텔레콤의 승리였지만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1세트에서 25분만에 스베누 소닉붐의 항복을 받아낸 SK텔레콤은 2세트에서 스베누 소닉붐의 강력한 압박을 이기지 못하면서 패했다. 3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맹활약하면서 SK텔레콤이 승리했다.
롤드컵을 제패한 '제왕' SK텔레콤이 4강에 오르면서 KeSPA컵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