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나틱은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전 1시 45분께 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한국인 듀오 '후니' 허승훈과 '레인오버' 김의진이 팀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최근 두 선수가 북미 무대로 진출을 희망한다는 소식이 외신 등을 통해 전해져 둘의 탈퇴 소식은 그 충격이 덜했지만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자 해외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인해 프나틱은 롤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중국 최강 에드워드 게이밍을 3대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프나틱의 최고 게임 책임자인 'cArn' 패트릭 새터몬은 팀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년간 팀을 위해 헌신한 두 선수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에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나틱은 수 주 내로 새로운 라인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허승훈과 김의진의 새로운 행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올 겨울 북미 이적 시장의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